532 장

"어휴! 손잡고? 유치원 꼬마들이냐!" 탕취안이 충격받은 표정으로 얼굴을 찌푸렸다. "난 안 해!"

"탕 도련님, 손잡기 이벤트는 마침 할머님께서 직접 기획하신 겁니다. 정말 안 하시겠습니까?" 담당자가 침착하게 앞으로 나와 탕취안에게 말하며 옆에 있는 촬영 카메라를 가리켰다.

이번 행사에는 총 30명, 15쌍의 부부나 연인이 참가했고, 각자 정해진 자리가 있었다. 현장 상황은 주변에 설치된 20대의 카메라를 통해 이번 행사의 주최 측, 즉 이 행사에 자금을 댄 어르신들에게 '생중계'되고 있었다.

어르신들의 압박으로 이곳에 오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